[유로 포커스] 무관중, 부상…'伊 천적' 크로아티아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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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플리트(크로아티아), 이남훈 기자] 이탈리아와 여덟 번째 운명의 일전을 앞둔 크로아티아가 두 가지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까.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은 1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 플류드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니코 코바치 대표팀 감독과 주장 다리오 스르나(33,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30여 명의 취재진 앞에 섰다.
A매치 122경기 출전으로 크로아티아 대표선수 중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는 스르나는 현지 언론이 우려한 일부 주전들의 공백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스르나는 "루카 모드리치, 데얀 로브렌, 틴 예드바이 등이 부상 중이다. 그러나 이탈리아도 전력 누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 스르나는 "그래도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즐비하고 저력이 있다. 상대의 전력을 냉정이 평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르나는 "이탈리아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던 지난 해 4차전 원정 경기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겠다. 내일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힘이 어떤지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바치 감독은 현지 언론의 관심사로 떠오른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코바치 감독은 "(이탈리아전 선발)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만주키치는 8일 크로아티아 바라즈딘에서 열린 지브롤터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만주키치는 골을 넣은지 4분 만에 다리 근육 이상을 호소했고 교체됐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해 11월 이탈리아와 H조 4차전에 이어 3월 노르웨이와의 5차전에서 일부 팬들의 폭력행위와 화염 투척으로 이탈리아전 무관중 경기라는 UEFA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스르나는 "열 두번째 선수인 팬들과 경기장에서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경기장 안이 아니더라도 스플리트 시 전체에서 응원의 기운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바치 감독 역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홈이점을 누리지 못한다"며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을 할 것이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이전과 다른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13일 새벽 3시 45분 스플리트 플류드 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유로 2016 조별예선 H조 6차전을 갖는다. 현재 4승 1무(승점 13)를 기록 중인 크로아티아는 3승 2무(승점 11)의 이탈리아를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POTV는 크로아티아-이탈리아전을 생중계한다.
[사진] 기자회견에 나선 스르나와 코바치 감독 ⓒ SPOTV NEWS 이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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