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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지어-벨리슬-그랜더슨…FA 시장 숨은 우량주

작성일: 2017.12.29 0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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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드 프래지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이 연말 연휴와 함께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그 불씨까지 꺼지지는 않았다. 대어급이 아니라도 새 팀을 기다리는, 전력에 보탬이 될 만한 선수들이 적지 않다.

MLB.com 칼럼니스트 필 로저스는 28일(한국 시간) 맷 벨리슬과 존 래키, 커티스 그랜더슨, R.A 디키 등을 스토브리그에서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꼽았다. 그는 벨리슬을 예로 들면서 "아마 어느 팀도 그를 영입 1순위로 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카고 컵스나 다른 우승 도전 팀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 선수"라고 표현했다.

로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의 14년을 보내고, 이제 젊은 벨리슬은 없다. 그는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을 유지하면서도 커브를 가다듬어 땅볼 유도형 투수로 살아남았다. 또 어디서나 동료들을 우선시하는 선수다"라며 벨리슬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뛰었던 콜로라도 로키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벨리슬처럼 특급 FA는 아니지만 여러 팀이 원할 만한 퍼즐이 많다. 로저스는 애디슨 리드가 그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 그는 "아마 웨이드 데이비스나 그렉 홀랜드가 계약하기 전에는 팀을 찾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캔자스시티 출신 불펜 투수들만큼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야수 쪽에서는 토드 프래지어저와 존 제이를 꼽았다. 프래지아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타율 0.213을 기록하면서도 bWAR(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4를 올렸다"며 "3년 연속 타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클럽하우스에서의 존재감은 커졌다"고 소개했다. 3루수를 찾는 세인트루이스를 포함해 여러 팀에서 탐낼 만한 선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제이에 대해서는 "출루율에 비해 장타율은 약했다. 그의 가치는 외야 전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가 J.D 마르티네즈를 영입했을 때 그의 수비 약점을 채울 팀 메이트로 짝을 지었다. 로저스는 이외에도 토니 왓슨과 래키, 디키, 알렉스 아빌라 등을 눈여겨 볼 선수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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