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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한화 "추가 외부 영입 없을 것"

작성일: 2017.12.30 06: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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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덕 한화 신임 감독(오른쪽)이 지난달 취임식에서 이태양과 인사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는 이번 자유계약선수시장(FA)에서 가장 먼저 철수했다. 동시에 외국인 선수 3명을 가장 먼저 선발했다. 지난달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문동욱 백창수 김지수를 데려왔고, 최근엔 롯데에서 방출된 외야수 김민하를 영입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의 전력 보강은 여기까지다. 박종훈 한화 단장은 29일 "추가적인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중장기적 강팀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면서 NC에 육성총괄로 있던 박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 박 단장은 "그동한 한화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의존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이 클 수가 없었다. 선수는 경기에 나가야 기량이 자란다. 어린 선수들 여럿이 주전급 선수로 자라면 단단한 뎁스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부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한화는 올 시즌엔 공개적으로 리빌딩을 선언했다. 한용덕 신임 감독은 "장기적인 강팀이 되기 위해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 올 시즌 성적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FA 시장에서 일찌감치 물러났으며, 외국인 선수 3명은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젊고 건강한 선수들로 채웠다.

그런데 최근 한 감독이 투수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이 알려지면서 외부 영입 가능성이 생겼다. 테스트로 영입한 김민하처럼 각 팀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풀려 영입에 제한이 없는 선수, 특히 투수들의 이름이 물망에 올랐다.

이에 대해 "외부 영입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없다"고 재차 강조한 박 단장은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 레이더와 감독의 레이더가 다를 수 있다. 감독의 의사는 당연히 존중한다. 내 생각과 달리 감독이 필요한 선수라고 한다면 생각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화는 29일 박정진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내부 FA는 안영명과 정근우 두 명이 남았다. 한화는 원래 계획대로 두 선수와 협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 단장은 안영명과 협상에 대해 "서로 (계약하겠다는) 생각은 똑같다. 다만 조건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조율해 나가면 될 것 같다. 올해는 힘들지만 서로 간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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