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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이강원 쌍포 가동'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5위 사수

작성일: 2017.12.30 16:0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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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 의정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김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알렉스를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1, 25-21, 25-23)로 역전승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OK저축은행의 8연패 탈출 제물이 되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빠르게 바꿨다. KB손해보험은 10승 10패 승점 28점으로 5위를 지켰다.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알렉스가 2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강원과 손현종이 각각 13점과 8점을 보탰다. 센터 이선규는 블로킹 4개를 잡으며 7득점을 기록했다.

맥 없이 1세트를 내줬다. 우리카드가 알렉스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는 전략으로 나오자 알렉스가 흔들렸다. 알렉스는 1세트 5득점 공격 성공률 55.56%에 그쳤다. 우리카드 에이스 파다르가 1세트부터 11점을 몰아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 레프트 황두연, 라이트 강영준은 빼고 각각 양준식, 손현종, 이강원으로 교체했으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2세트부터 양 날개가 살아났다. 알렉스가 파다르의 서브 공략에 당하지 않도록 자리를 조정한 게 주효했다. 알렉스는 9점을 뽑으면서 펄펄 날았고, 이강원도 6점을 보탰다. 20-19에서 우리카드 파다르와 최홍석의 연속 범실로 22-19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22-20에서 하현용의 속공과 알렉스의 퀵오픈을 묶어 24-20까지 달아났다. 알렉스가 퀵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알렉스 서브로 흐름을 이어 갔다. 3세트 6-5 알렉스 서브 때 내리 3점을 뽑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10-6에서는 이선규까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알렉스가 공격 범실이 늘면서 주춤하긴 했지만, 국내 공격수들이 채워 나갔다. 손현종이 7점, 이강원이 5점을 뽑으면서 세트스코어 2-1 역전을 이끌었다.

4세트 주인공은 이선규였다. 이선규는 6-6, 8-6에서 나경복의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으면서 리드를 뺏었다. 15-12에서는 신으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우리카드는 범실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KB손해보험은 리드를 지켜 나갔다.  23-20에서 파다르에게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쫓겼으나 24-23에서 이강원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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