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피겨 선발전] 최다빈, 올림픽 향한 댄스…리틀 연아 삼총사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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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최다빈(18, 수리고)이 올림픽 출전을 위한 마지막 고개를 넘는다. 김하늘(16, 평촌중)과 안소현(17, 신목고)은 남은 올림픽 출전권 한 장을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미래인 유영(14, 과천중) 임은수(15, 한강중) 김예림(15, 도장중)은 다시 한번 국내 최강 자리를 놓고 자존심 경쟁에 나선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최종 선발전인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이 5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 열리는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할 여자 싱글 2명, 남자 싱글 한 명이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아이스댄스의 경우 유일한 참가 팀인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의 출전은 사실상 결정됐다. 페어는 자국 선수를 위한 출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대 관심사인 남녀 싱글 올림픽 출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확정된다.
여자 싱글은 1, 2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최다빈이 사실상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다. 최다빈은 1, 2차 선발전 합산 350.16점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김하늘(15, 평촌중, 333.35점)와 안소현(16, 신목고, 319.93점)이 추격하고 있다.
최다빈은 2위 김하늘을 16.81점 차로 앞서있다. 또한 여자 싱글의 경우 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려있기에 1,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최다빈은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한결 여유있게 경기를 펼친다.

최다빈은 4월 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인 191.11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최다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겼다. 그는 김연아(27)의 도움 없이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과 부츠 문제로 고생했다. 장기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또한 몇몇 점프에서는 회전수가 부족해 감점이 매겨졌다.
지난해 7월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그는 12월 2차 선발전에서도 올림픽 출전 경쟁자인 김하늘(15, 평촌고)과 안소현(16, 신목고)을 제쳤다. 최다빈은 "3차 선발전에서는 제 컨디션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더 안정된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3차 선발전에서 김하늘과 안소현은 남은 출전권 한 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펼친다. 2차 선발전까지 김하늘이 안소현을 13.42점 차로 앞서고 있다. 현재까지 김하늘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3차 선발전의 결과에 따라 두 선수의 운명이 결정된다.
올림픽에는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이끌어가는 유영, 임은수, 김예림의 불꽃 튀기는 경쟁도 볼거리다.
이번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은 오는 3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도 결정된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 출전할 선수는 2명이다.

유영과 김예림, 임은수는 지난해 12월 회장배 랭킹대회(2차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1~3위를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 대회는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열리는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렸다. 이 무대에서 마지막에 웃은 이는 임은수였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깨끗한 경기를 펼친 임은수는 생애 처음으로 한국 챔피언을 차지했다. 유영은 2016년에 우승했다. 김예림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만 지난해 대회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임은수는 지난해 3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발가락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유영은 첫 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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