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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GA 투어] 마크 레시먼, 센트리 챔피언스 1R 단독 선두···김시우 공동 4위

작성일: 2018.01.05 12:13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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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레시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마크 레시먼(호주)이 2017-2018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레시먼은 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 73)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2018년 첫 대회인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6언더파를 기록한 레시먼은 공동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23, CJ대한통운)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이날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단독 선두 레시먼에게 2타 뒤진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마크 레시먼

레시먼은 2018년 첫 대회로 치러진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2017-2018 시즌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레시먼은 이날 보기는 단 두 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6타를 줄였다.

레시먼의 경기 내용 역시 나쁘지 않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로 좋지 않았지만 그린 적중률 88.24%와 퍼트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낚아채며 단독 선두로 나서는 데 큰 힘을 보탰다.

2016-2017 시즌 2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6위를 기록한 레시먼은 2017-2018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레시먼은 2017-2018 시즌 유일하게 출전한 더 CJ컵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에게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과 페덱스컵 랭킹 1위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공동 4위 굿 스타트 김시우

이번 대회 첫날 4언더파를 치며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 RSM 클래식 이후 휴식을 취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시우는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거리보다는 정확도를 앞세워 코스를 공략한 김시우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267.5야드에 불과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73.33%와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김시우의 16번홀 버디 장면은 이날 플레이 중 백미였다. 티샷으로 286야드를 보낸 김시우는 81야드의 두 번째 샷을 남겨 놨다. 김시우는 81야드에서 정교한 웨지샷으로 홀 앞 약 1m 거리에 공을 붙였고 손쉽게 버디를 낚아챘다. 김시우는 이어진 1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4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 분위기를 탄 김시우는 OHL 클래식 단독 3위에 이어 다시 한 번 2017-2018 시즌 톱5에 도전한다.

#무난한 출발 저스틴 토마스, 주춤한 조던 스피스

대회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미국) 조는 희비가 엇갈렸다.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는 이날 2언더파를 치며 무난한 성적을 적어냈지만 스피스는 2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스피스의 발목을 잡은 것은 퍼트였다. 스피스는 페어웨이 적중률 66.67%와 그린 적중률 77.78%로 나쁘지 않는 샷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린 주변과 그린 안에서의 플레이가 말을 듣지 않았다.

컴퓨터 퍼트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적어냈던 스피스는 퍼트가 말썽을 부리자 크게 흔들렸다. 스피스는 이날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2오버파 75타를 작성했다. 

출전 선수 34명 중 24명이 이븐파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스피스는 2오버파를 치며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마크 레시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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