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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줄요약] ‘아구에로 멀티골’ 맨시티, 번리에 4-1 대역전승…32강 진출

작성일: 2018.01.07 01:49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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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골과 역전골로 맨시티의 승리를 이끈 아구에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vs 번리.

1. 이변 허용 않는 맨시티, 번리 꺾고 FA컵 32강 진출
2. ‘로테이션’ 맨시티 vs  ‘정예’ 번리…스톤스 실책-반스 선제 골
3. 맨시티의 반격…귄도안-아구에로 동점골, 역전골 합작

▲ 맨시티에 충격을 안긴 애슐리 반스의 선제 골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변 허용 않는 맨시티, 번리 꺾고 FA컵 32강 진출

맨체스터시티가 번리와 치른 6일(현지시간) 2017-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4-1로 이겼다. 32강에 올랐다.

점수처럼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전반 25분 수비수 존 스톤스의 실책으로 애슐리 반스에 선제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동점골과 역전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일카이 귄도안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콤비 플레이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1분 귄도안의 빠른 프리킥 패스를 아구에로가 문전으로 빠지며 받았다. 번리 수비가 대비하기 전에 빠르게 프리킥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 아구에로의 슈팅도 정확했다.

곧바로 2분 뒤에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번리 수비 배후로 빠진 아구에로가 번리 골키퍼 포프까지 제치고 득점했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2-1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리로이 사네의 쐐기골, 후반 37분 케비 더브라위너, 사네의 패스에 이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까지 터져 완승을 거뒀다. 

◆ ‘일부 로테이션’ 맨시티 vs  ‘최정예’ 번리…스톤스 실책-반스 선제 골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 맨체스터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번리와 FA컵에서 만났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골문을 지켰고, 다닐루, 스톤스, 오타멘디, 진첸코가 포백 라인을 이뤘다. 좌우 풀백에 주전 선수를 쉬게 했다.

미드필드진에는 다비드 실바와 페르난지뉴, 귄도안이 나섰다. 공격진도 아구에로와 리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이 나섰다. 더브라위너가 벤치에 대기했으나 공격진에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나섰다. 문제는 배후 안정감. 브라보는 경기 초반 패스 미스를 범했고, 좌우 풀백과 센터백 사이 유기성에 문제가 있었다. 

션 다이시 감독이 이끄는 번리는 샘 보크스, 애슐리 반스, 잭 코크 등 가능한 최상의 전력으로 임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킨 번리는 맨시티를 잡아보자는 의지가 확고했다. 전반 18분 번리는 코너킥 공격에서 헤더가 맨시티 문전을 위협했다. 번리가 선제 득점할 뻔 했다. 

번리의 의지는 선제 골로 이어졌다. 전반 25분, 수비수 스톤스가 번리의 롱 볼 공격에 이은 보크스의 헤더 패스를 걷어내려가 헛발질로 빠트렸다. 반스가 뒤로 흐른 공을 낚아채 빠르게 맨시티 골문으로 돌격했다. 골키퍼 브라보와 1대1 상황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 1골 1도움으로 쐐기를 박은 리로이 사네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시티의 반격…귄도안-아구에로 동점골, 역전골 합작

번리는 선제 득점 이후 타이트한 두 줄 수비로 지키기에 나섰다. 맨시티의 공을 차단하면 바로 멀리 걷어내며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맨시티는 좌우 측면으로 넓게 움직였다. 전반 36분 레프트백 진첸코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번리는 전반전을 1-0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에 맨시티는 왼쪽 측면 공격을 맡은 사네의 돌파를 통해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웅크린 번리는 맨시티 공격을 차단하면 빠르게 역습을 펼치며 응수했다. 후반 11분 맨시티가 동점골을 넣었다. 귄도안이 번리 수비가 미처 정비되기 전에 빠르게 프리킥을 전방 침투 패스로 연결했고, 아구에로가 받아 빠르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후반 13분에 아구에로가 역전 골을 넣었다. 실바와 진첸코가 번리의 공격 전개를 앞에서 압박해 차단했다. 이 공을 확보한 아구에로가 귄도안에게 패스한 뒤 수비 배후로 침투했다. 귄도안이 백힐로 아구에로에게 다시 패스를 내줬고, 아구에로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에 마무리 슈팅을 보냈다.

전세는 빠르게 뒤집혔다. 후반 26분 사네가 실바의 스루 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오른쪽에서 시작된 맨시티의 패스 플레이가 빠르게 이어져 사네의 마무리로 완결됐다. 

맨시티는 후반 30분 더브라위너까지 투입했다. 본래의 리듬을 타고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7분 더브라위너의 킬러패스가 왼쪽 측면의 사네에게 이어졌고, 사네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문전 배후로 패스, 교체로 들어온 베르나르두 실바가 득점했다. 맨시티가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 경기정보
2017-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2018년 1월 6일,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영국)
맨체스터시티 4-1 (0-1) 번리
득점자: 56’ 아구에로(도움:귄도안), 58’ 아구에로(도움:귄도안), 71’ 사네(도움:실바), 82' 베르나르두 실바(도움:사네) / 25’ 반스
*경고: 다닐루(맨시티), 웨스트우드, 코크(이상 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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