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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그레인키 호투' LAD, SD에 1-2패

작성일: 2015.06.14 13:4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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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잭 그레인키(32, LA 다저스)가 또다시 6승 사냥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선발로 나선 그레인키가 8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침묵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레인키는 1회 윌 베너블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후속 맷 캠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이날 경기 선취점을 내줬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그레인키는 3회 윌 마이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이닝 선두 타자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안 케네디와 마이어스를 차례로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이닝 첫 번째 타자로 나선 베너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또다시 선두 타자에게 1루를 허락했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업튼과 캠프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7회에는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욘더 알론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후 데릭 노리스와 스팬젠버그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 아마리스타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해 2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케네디 대신 타석에 들어선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7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내는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결국 8회 통한의 홈런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2사까지 잘 잡은 뒤 이날 경기 무안타로 잘 틀어막았던 업튼에게 비거리 131m 좌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3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7회까지 산발 4안타로 상대 선발 케네디에게 꽁꽁 묶였다. 이어 올 시즌 평균자책점 1.74에 빛나는 '특급 계투' 브랜든 마우러와 '전갈 마무리' 크렉 킴브럴에게 2이닝 동안 1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사진]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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