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92위' 호기, 소니 오픈 3R 단독 선두···PGA 투어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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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계 랭킹 392위' 톰 호기(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호기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래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호기는 공동 2위 브라이언 하만과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호기는 전반에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채며 3타를 줄인 호기의 첫 버디는 2번홀에서 나왔다. 버디 물꼬를 튼 호기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호기는 6번홀과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3언더파를 완성했다.
후반에도 호기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호기는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침착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간 호기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맞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호기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6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호기는 아직까지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고 세계 랭킹 392위인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하지만 호기는 대회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단독 선두로 나섰고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호기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아서 기쁘다”며 “전체적으로 샷이 잘되고 있다. 특히 아이언과 웨지 샷이 생각한 대로 잘 들어간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마지막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공동 2위에는 브라이언 하만과 패튼 키자이어가 자리했고 카일 스탠리(미국)가 단독 4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샘 사운더스, 웹 심슨 등과 공동 9위에 포진했고 조던 스피스 공동 28위, 잔더 셔펠레(이상 미국)는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한편 지난주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톱10 진입을 노린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65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사진] 톰 호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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