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난조’ 배상문, 소니 오픈 2R 3오버파 부진···3라운드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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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배상문(32)이 퍼트 난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래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를 채우지 못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2017-2018 시즌 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더 CJ컵을 제외하고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경기력 회복에 애를 먹는 듯 했다.
RSM 클래식 이후 PGA 투어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배상문은 절치부심했다. 휴식기 동안 이를 악문 배상문은 2018년 첫 풀필드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 첫날 4언더파 공동 11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배상문의 상승세는 하루도 가지 못했다. 배상문은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타를 잃었고 순위가 크게 추락했다. 대회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쳤던 배상문은 둘째 날 주춤했던 이유는 퍼트 난조다.
배상문은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페어웨이 적중률 50%대를 기록하며 그린을 공략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배상문의 아이언 샷은 살아있었다. 배상문은 첫날과 둘째 날에 그린 적중률 88.89%와 77.78%로 정교한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그러나 대회 2라운드에서는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배상문의 퍼트는 중요한 순간마다 홀을 외면하며 5개의 보기로 이어졌다. 결국 중간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예정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단독 선두에는 브라이언 하만(미국)이 자리했다. 하만은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크리스 커크(미국) 등이 포진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48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 배상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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