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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NC 이태양···4승 달성 실패

작성일: 2015.06.16 21:4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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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태양(22, NC 다이노스)이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위기 때마다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변형 패스트볼과 도망가지 않는 배짱투로 선발투수로서 몫은 했다.

이태양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6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투구수는 90개.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하준호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마르테, 댄블랙, 김상현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불안했다. 선두 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고 장성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태양은 자신이 자초한 위기를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났다. 희생번트를 시도한 신명철의 타구를 바로 잡지 않고 땅에 한 번 떨군 뒤 더블 플레이로 연결했다. 빠른 순간 판단이 빛났다.

3회에는 2아웃까지 잘 잡아내고도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2회와 상황이 비슷했다. 마르테에게 볼넷, 댄블랙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에게 볼카운트 3B까지 몰렸다. 결국 2사 1, 2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상현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날 경기 2실점째.

이태양은 4회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문상철을 2루 땅볼,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그 사이 장성우가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 득점권 상황. 그러나 이태양은 이대형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 2번 타자 하준호부터 시작된 상위 타선을 맞아 뜬공-땅볼-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6회 선두 타자 김상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이어 등판한 김진성은 볼넷 한 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박경수, 장성우, 박기혁을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NC는 9회말 마르테에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4-3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 이태양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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