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부활’ 데이, 1박 2일 연장 끝 정상··PGA 투어 통산 11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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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연장 여섯 번째 홀에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데이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연장 여섯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보기에 그친 노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종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는 노렌, 라이언 파머(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18번홀)에서는 데이와 노렌이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파머를 제치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첫 번째 홀과는 다르게 데이와 노렌의 연장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데이와 노렌은 두 번째 홀부터 연장 다섯 번째 홀까지 모두 같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 여섯 번째 홀로 이어졌지만 일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없었고 연장 여섯 번째 홀 승부는 다음 날로 미뤄졌다.
이날 열린 연장 여섯 번째 홀은 18번 홀(파5)에서 펼쳐졌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치열한 승부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데이와 노렌의 연장 여섯 번째 홀 승부는 쉽게 끝났다.
승리의 여신은 데이를 향해 손을 들었다. 데이가 침착하게 세 번째 샷을 홀 옆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린 뒤 보기로 홀을 마무리한 노렌을 따돌리고 우승자로 결정됐다.
전 세계 랭킹 1위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날려버리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약 1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승수를 추가했고 통산 11승째를 달성했다. 또 우승 상금으로는 124만 20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9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유러피언투어에서 9승을 거둔 노렌은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사진] 제이슨 데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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