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바지에 빨간 셔츠’ 우즈, 성공적인 복귀전···건강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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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검정 바지에 빨간 셔츠를 입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골프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우즈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 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우즈는 패트릭 리드, 체슨 하들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출전 이후 약 1년 만에 PGA 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대회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84위에 자리했지만 둘째 날 공동 65위, 셋째 날 공동 39위, 마지막 날에는 공동 2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 “3라운드보다는 최종 4라운드에 더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65타 주변의 스코어를 치는 것이 목표였는데 코스가 어려워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무사히 마치며 허리 부상에 대한 물음표를 지우는 데 성공했다. 또 우즈는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PGA 투어 공식 대회에서 오랜 만에 톱25 안에 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자신감을 획득했다.
그는 “4일 동안의 경기를 통증 없이 무사히 마쳐서 기쁘다. 몇 년 동안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완벽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예전의 모습을 찾으려면 모든 부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 히어로월드 챌린지를 마친 뒤에도 같은 생각을 했다”며 “모든 면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아직까지 2017-2018 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우즈의 이번 시즌 두 번째 PGA 투어 대회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 71)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 달러)이 될 전망이다. 우즈가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톱10 이상의 성적을 적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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