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노렌, 우승자 결정짓지 못하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연장전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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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연장 다섯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데이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는 동타를 이룬 노렌, 라이언 파머(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우승자를 결정짓지 못했다.
공동 5위로 최종 4라운드를 나선 데이는 전반에 맹타를 휘둘렀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데이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분위기를 탄 데이의 버디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데이는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챘고 공동 선두를 만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대회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던 노렌은 주춤했다. 3번 홀 보기로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노렌은 이후 노렌은 9번 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주고받으며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에는 두 선수 모두 주춤했다. 데이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지만 후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노렌도 마찬가지였다. 데이와 노렌은 후반에 2타를 잃었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파머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연장 첫 번째 홀(18번홀)에서는 노렌과 데이가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파머를 제치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두 번째 홀(18번 홀)에서도 승부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챘고 승부 연장 세 번째 홀로 넘어갔다.
승부는 연장 세 번째 홀(16번 홀)에서도 끝나지 않았다. 파 223야드로 구성된 16번 홀에서 데이가 티샷을 약 3m 거리에 붙이며 우승에 다가가는 듯 했지만 버디 퍼트를 놓치며 승부는 네 번째 홀로 이어졌다. 하지만 네 번째 홀에서도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우승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승리의 여신은 연장 다섯 번째 홀(18번 홀)에서도 우승자를 향해 들어주지 않았다. 데이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세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노렌은 흔들리지 않았다. 노렌도 차분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승부는 다음 날 오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일몰로 인해 승부를 내지 못한 데이와 노렌은 다음 날 오전 우승컵을 놓고 다시 한 번 재대결을 펼친다.
[사진] 제이슨 데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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