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n 리버풀, 3줄요약] '케인 극적 PK' 토트넘, 리버풀과 2-2무···손흥민 90분
작성일: 2018.02.05 03:23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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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리버풀 vs 토트넘 홋스퍼.
1. 살라 3분 벼락 골, 흔들린 토트넘
2. 살라 극장 골, 케인 버저비터 PK
3. 손흥민 90분,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양 팀

◆ 살라 3분 벼락 골, 흔들린 토트넘
경기가 초반부터 요동쳤다. 전반 3분 만에 사고가 터졌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다이어의 백패스가 짧았고, 낚아챈 살라가 1대 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리버풀이 전반 10분에도 압박으로 재미를 봤다. 산체스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압박한 마네에게 볼을 뺏겼다. 마네가 쇄도해 크로스를 올렸는데, 베르통언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른 시점 실점한 토트넘의 대응이 나쁘지 않았다. 전반 16분엔 트리피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판 데이크의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이 서서히 분위기를 찾았다.
전반 34분엔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절묘한 턴 동작 이후 에릭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했다. 에릭센의 슛은 선방에 막혔고, 부심이 오프사이드 선언했다. 전반 추가 시간 밀너가 압박으로 볼을 따내고, 마네가 살라와 2대 1 패스로 토트넘 수비 뒤 공간을 허물었지만 살라의 마지막 패스가 좋지 못했다.
◆ 살라 극장 골, 케인 버저비터 PK
전반 리버풀의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이 흐름이 찾았다. 후반 12분 알리의 절묘한 패스가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쇄도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빠르게 나온 카리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알리가 리바운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후반 13분에도 에릭센의 프리킥을 케인이 홀로 헤더로 연결했지만 정면이었다. 토트넘의 기세가 살아나면서 클롭 리버풀 감독은 후반 19분 베이날둠, 체임벌린을 투입했다. 토트넘도 후반 25분 라멜라를 투입, 4-1-4-1로 전형에 변화를 줬다. 동점 골을 위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선택이었다.
공격적인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35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카리우스 골키퍼가 쳐낸 볼을 달려든 완야마가 강하게 찼다. 카리우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곳을 찔렀다.
경기를 요동칠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41분 알리가 중원에서 침투 패스를 했다. 리버풀 수비 로브렌이 볼을 빠뜨리면서 케인이 볼을 따냈다. 카리우스 골키퍼가 케인을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케인의 페널티킥이 정면으로 향하면서 카리우스가 선방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살라의 극장골이 터졌다. 살라가 토트넘의 페널티박스에서 개인 드리블로 수비를 비집고 들어가 기어코 역전 골을 기록했다. 그대로 리버풀의 승리로 끝나려는 찰나.경기 종료를 앞두고 라메라가 판 데이크에게 가격당했다는 부심의 시그널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앞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케인이 두 번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폭풍 같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 손흥민 90분,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양 팀
손흥민이 선발출전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던 손흥민은 2선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큰 기회는 없었다. 전반엔 리버풀의 전진압박으로 팀이 고전했고, 3분 만에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볼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후반에 토트넘이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고, 공격할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상대 진영에서 슈팅 기회는 많이 나지 않았다. 손흥민은 해결사보다 조력자로 경기를 뛰었다. 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이 필요해 요렌테와 교체됐다.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2-2로 끝났다. 리버풀은 승점 51점으로 3위, 토트넘은 승점 49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2018년 2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안필드, 리버풀(영국)
리버풀 2-2(1-0) 토트넘
득점자: 3'살라, 90+1' 살라 / 80'완야마, 90+4'케인(PK)
리버풀(4-3-3): 1.카리우스;66.아놀트, 6.로브렌, 4.판 데이크, 26.로버트슨; 23.잔, 14.헨더슨(5.베이날둠 64'), 7.밀너(32.마티프 77'); 11.살라, 9.피르미누, 19.마네(21.체임벌린 64') /감독:클롭
토트넘(4-2-3-1): 1.요리스; 2.트리피어, 6.산체스(11.라멜라 70'), 5.베르통언, 33.데이비스; 15.다이어, 19.뎀벨레; 23.에릭센, 20.알리, 7.손흥민(90+1' 요렌테); 10.케인/감독:포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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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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