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리비, "연장 패배는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한 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체즈 리비(미국)가 연장전에서 패하며 2017-2018 시즌 첫승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리비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리비는 동타를 이룬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우승자를 가리기위해서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우드랜드를 향해 웃었고 리비는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경기 후 리비는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좋은 경기를 했다. 샷부터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주였다. 연장 첫 번째 홀 결과는 아쉽지만 준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리비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파를 기록한 우드랜드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리비는 연장에서 패하며 아쉽게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지만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여준 버디 퍼트는 압권이었다.
1타 차 단독 2위로 마지막 18번 홀(파 4)에 들어선 리비가 버디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승부는 그대로 끝이 나는 상황. 리비는 차분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약 6.5m 버디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리비가 마지막 홀에서 보여준 버디 장면은 TPC 스코츠데일을 찾은 골프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대해 리비는 “2008년 RBC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성공시킨 퍼트와 동급일 정도로 최고의 퍼트가 나왔다”며 “버디 퍼트를 하기 전 그린 위에서 경사를 제대로 읽기위해서 노력했다. 다행히 경사를 정확하게 읽었고 거리 계산도 잘 맞추면서 버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리비는 2017-2018 시즌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 기회를 연장전에서 패하며 다음으로 미뤘지만 얻은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리비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300점을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 13위로 올라섰고 2017-2018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남은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 리비는 9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그는 “이번 주에 경기를 했던 것처럼 다음 주에도 똑같이 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냈고 그린 위에서도 퍼트감도 좋았다. 현재 전체적으로 모든 샷감이 좋은 만큼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체즈 리비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그런 멍청한 루머들은 사실 아니야" 미국 대표팀 불화설, 세계 1위 셰플러 반박
2026-09-24
-
버디-버디-이글로 시작하더니 29타…시플리 62타 폭발, PGA 첫 36홀 선두
2026-09-19
-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스크린 골프대회…초등 동창 '왕북이글스'도 우승 도전
2026-09-18
-
'본의 아니게' 한국 차 홍보도 했는데…'골프 황제' 우즈 유죄 인정→5년 동안 운전대 못 잡는다
2026-09-18
-
[나고야 NOW] PGA 4승 김주형부터 여고생 3인방까지…한국 골프, 16년 만에 '금메달 4개' 정조준
2026-09-17
-
국가대표 유망주부터 시니어 강자까지…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세대를 잇는다
2026-09-16
추천 콘텐츠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
日 안절부절 "女 마라톤 충돌 사고, 쾅 넘어졌다"…기적처럼 다시 선두권 합류 → 금메달 경쟁 투혼 발휘
2026-09-26
-
"진짜 팬은 항상 응원" 역대급 망언→아버지에게 혼났다…"모든 분들에게 죄송" 7000억 스타 결국 사과
2026-09-26
-
'멀티골' 이영준의 깜짝 고백 "준호가 힘들면 말하라더니, 먼저 교체로 나가더라...시차 적응 묻자 "사실 조금 힘들어"
2026-09-26
-
'이 미소, 얼마 만이야!' 손흥민 표정 확 달라졌다!…모레노호에서 되찾은 활기
2026-09-26
-
[나고야 NOW] 中 잡을 수 있었는데…임종훈-신유빈이 꼽은 ‘가장 큰 패착’의 순간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