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우드랜드, "새로 태어난 아이와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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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역전 우승으로 2017-2018 시즌 첫승을 장식했다.
우드랜드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우드랜드는 동타를 이룬 체즈 리비(미국)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자리했던 우드랜드의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우드랜드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쳤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기 후 우드랜드는 “새로 태어난 아이와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 아이는 기적과 같은 존재다. 아이로 인해 관점이 달라졌고 우승까지 이어졌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우드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2013년 르노타호 오픈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또 우승 상금으로는 124만 2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올라섰다.
그는 “이번 시즌 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쇼트 게임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캐디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캐디 덕분에 쇼트 게임에서 자신감을 찾게 됐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캐디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2017-2018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우드랜드는 9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그는 “이번 우승을 통해 남은 시즌 경기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남은 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개리 우드랜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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