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우드랜드, 피닉스 오픈 연장 접전 끝 우승···PGA 투어 통산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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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우드랜드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우드랜드는 동타를 이룬 체즈 리비(미국)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드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2017-2018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공동 8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나선 우드랜드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3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킨 우드랜드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우드랜드는 8번 홀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우드랜드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우드랜드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후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13번 홀에서 버디를 집어넣으며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14번 홀과 15번 홀도 마찬가지였다. 우드랜드는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으며 타수를 유지했다.
후반 막판에는 우드랜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드랜드는 15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7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만들었고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드랜드는 먼저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지만 리비를 비롯해 올리 슈나이더잔스(미국) 등이 무섭게 추격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리비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이 났다. 우드랜드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리비를 따돌리고 우승자로 결정됐다.
경기 후 우드랜드는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려서 기쁘다. 쇼트 게임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자신 있게 경기를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우드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으로는 124만 2000달러를 받았다.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섰던 리비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2017-2018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나섰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날 2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공동 11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23위로 가장 좋은 높은 곳에 자리했고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이븐파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개리 우드랜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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