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이과인 첫 해트트릭: '7골 폭발' 사수올로전 숨겨진 기록

작성일: 2018.02.05 18:26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과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벤투스가 사수올로를 7-0으로 완파했다. 넣을 만한 선수가 모두 넣었다. 곤살로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사미 케디라가 멀티 골, 미랄렘 피아니치가 1골을 기록했다. 강팀이 약팀을 상대로 거둔 대승. 유벤투스라면 이상하지 않을 스코어지만, 의아한 사실이 있다. 이과인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매치볼을 챙겼다는 점(보통 프로 선수들은 자신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에서 매치볼을 챙긴다).

유벤투스는 4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사수올로와 치른 홈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의 대승은 이미 전반에 정해졌다. 전반 8분 만에 알렉스 산드로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미드필더 케디라가 전반 24분, 27분 멀티 골을 기록했다. 피아니치가 전반 38분 쐐기 골을 뽑았다. 사수올로는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이다.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면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기 쉽다.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34골을 헌납해 중하위권치곤 수비력이 준수했다. 유벤투스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우디네세 상대로 6골을 기록하며 남다른 화력을 펼쳤지만, 최근 3경기에선 하위권을 상대로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랬던 유벤투스가 사수올로를 상대로 7골을 쓸어 담았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 

전반 잠잠하던 이과인이 후반 빛났다.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이과인이 구석을 향하는 예리한 슛으로 첫 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29분엔 오프사이드를 뚫고 수비 뒤 공간으로 동료가 보낸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여유 있게 제쳐 마무리했다. 후반 38분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침투 패스를 감각적인 칩샷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과인의 사수올로전 해트트릭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그가 처음 달성한 해트트릭이다. 이과인은 사우올로와 경기 전까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86경기 나서 43골을 기록 중이었는데, 멀티 골만 9차례 기록 중이었다. 사수올로전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셈.

이과인은 앞서 SSC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멀티 골을 18차례 기록하고, 해트트릭을 4차례 기록한 경험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14차례 멀티 골을 기록하고, 해트트릭 6차례(4골 1차례) 달성했지만 유독 유벤투스에서는 해트트릭이 없었다.

이과인은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직전(2015-16시즌) 나폴리에서 36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벤투스 이적 첫 시즌(2016-17시즌)에도 2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21경기에서 10골에 그쳐 득점력이 예전만 못했다. 이번 해트트릭은 후반기 이과인의 득점 레이스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