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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은 없다 그런데 이탈은 있다?···래시포드 맨유 이탈 가능성

작성일: 2018.02.05 20:32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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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유스 최고의 선수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은 없다"고 선언했다. 언제 그랬듯 상황이 변하면 그의 말도 변할 여지는 충분하다. 영입은 없지만 이탈이 있을 수도 있다. 맨유가 애지중지 키워온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탈도 불가능하지 않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했다. 1인분 몫 이상을 할 줄 알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 재발로 이탈하고, 기존 공격진에 만족하지 못해 급하게 영입을 추진했다. 산체스는 사실상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했기에 거액을 들여 '하이재킹'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렇듯 이적 시장은 상황에 따라 급변한다. 절대적인 말은 없다.

무리뉴 감독은 4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유력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재 맨유 전력에 만족한다. 우린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 앙토니 마시알, 래시포드를 보유했다"면서 영국 현지에서 제기된 앙투앙 그리즈만,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의 영입설을 전면 반박했다.

무리뉴 감독은 풍족한 공격 스쿼드에 만족할 수 있지만, 기존 선수들은 불만을 품을 수 있다. 누구든지 벤치를 달구는 데 불만을 품지 않을 선수는 없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 래시포드의 이탈 가능성을 보도해서 화제다. 익스프레스는 "만약 맨유가 클루이베르트를 영입하면 래시포드가 이탈할 것이다"면서 조건을 달았지만, 클루이베르트를 다른 누군가와 바꿔도 마찬가지다.

무리뉴 감독은 꾸준하게 4-2-3-1 포메이션을 선택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왼쪽 윙어에서 가장 활약이 좋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문제는 루카쿠는 부동의 원톱 공격수이고, 산체스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왼쪽 윙어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 

최근 제시 린가드가 연신 활약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마시알과 후안 마타, 래시포드가 오른쪽 윙어를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최근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보면 래시포드가 가장 후발주자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5경기 뛰었는데, 풀타임을 뛴 횟수가 4차례뿐이다. 지난해 12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76분을 뛴 이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3분, 10분, 10분, 결장, 19분을 뛴 게 전부다. 

후반기 빡빡한 일정이 있다. 맨유는 우승은 힘들지만 4위권을 유지해야 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성과를 내야 한다. 래시포드에게 전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그가 교체 선수로서 만족할 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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