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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코비치까지 관심, '유망주 고집 여전한' 벵거 감독

작성일: 2018.02.05 21:43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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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거 감독이 관심을 보인 특급 유망주 지브코비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짠돌이'로 유명했다. 좋게 말하면 경제적이지만, 돈을 써야 할 때도 돈을 쓰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샀다.

최근엔 다르다. 이적시장이 열리면 클럽레코드를 경신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메수트 외질(2013년 9월, 4250만 파운드)을 시작으로 알렉시스 산체스(2014년 7월, 3764만 파운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017년 7월, 5200만 파운드), 피에르 에레릭-오바메양(2018년 1월, 5600만 파운드)까지. '이적 시장이 미쳤다'던 벵거 감독은 최근 데뷔전에서 맹활약한 오바메양을 보고 "이 정도면 이적료가 아깝지 않다"고 했다. 영입의 참맛을 느끼고 있는 벵거 감독이다.

벵거 감독은 최근 새로운 선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 벤피카의 특급 윙어 안드레야 지브코비치(21)가 주인공. 지브코비치는 170cm의 작은 키를 지녔고, 왼발이 주발이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어서 '세르비아의 메시'로 불리는 선수다.  

지브코비치는 세르비아 태생의 선수로 2012-13시즌 15살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다. FK 파르티잔에서 뛴 4시즌 동안 93경기 24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16살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2015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이끈 세르비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브코비치의 재능을 알아챈 벤피카가 손을 뻗었다. 벤피카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지브코비치를 영입했다. 지브코비치는 첫 시즌 24경기에 나서 1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현재까지 17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 벵거 감독이 유망주 영입하는 일이 줄었지만, 여전히 벵거 감독은 미래를 보고 있다. 지브코비치 영입 관심이 그 예다. 영국 언론 '메트로'에 의하면 벵거 감독은 지브코비치가 FK파르티잔에서 뛸 당시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은 "지브코비치의 바이아웃 금액이 5250만 파운드(약 805억 원)로 거액이다"면서 "이 금액은 최근 헤나투 산체스, 빅토르 린델뢰프를 빅클럽으로 이적시키면서 유망주 양성소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벤피카가 그에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영입의 참맛을 느끼고 있는 벵거 감독. 하지만 그의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면서 유망주 '아이쇼핑'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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