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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현장메모] 삼성 코치들은 영건들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작성일: 2018.02.06 15: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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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채흥-양창섭-김태우 ⓒ 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몸은 잘 만들어 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9위에 머물렀던 삼성 라이온즈는 많은 변화와 함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과거 왕조 마운드를 만들었던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를 재영입했고 왕조 투수들을 리드했던 진갑용을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삼성 스프링캠프 선수 참가 명단을 살펴보면 투수 구성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많다. 주목받는 선수들은 2018년 드래프트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채흥, 양창섭, 김태우다. 최채흥과 양창섭은 즉시 전력감, 신체적으로 장점을 지닌 김태우는 4~5년 뒤를 본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 투수는 한 조에 묶여 야수 조와 연계 훈련, 체력 훈련 등을 하며 프로의 훈련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세 투수가 불펜 투구를 하면 삼성 포수들을 비롯해 삼성 코치진 이목이 집중된다. 투구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공을 받는 포수 강민호 이지영 권정웅을 비롯해 공을 받는 포수들은 불펜 투구가 끝나면 체크해야 하는 점들을 젊은 투수들에게 알려준다. 유망주들은 "감사합니다" 인사와 함께 자신이 던진 마운드 땅을 고르고 다른 훈련장으로 간다.

오치아이 투수 코치는 젊은 투수들 투구를 어떻게 지켜보고 있을까. "젊은 선수들을 완벽하게 파악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린다. 조금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알게 되면 선수마다 과제를 다르게 줄 생각이다"며 답을 내리지는 않았다.

포수 뒤에서 젊은 투수들 공을 지켜본 진갑용 배터리 코치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진 코치는 "볼은 좋다. 몸을 잘 만들어 왔다. 준비를 많이해서 온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종은 아직 다 체크해보지는 못했다. 거기에 실전 경기에서 어느 정도 던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실전에서 베스트 실력을 낼 수 있을지를 봐야 한다"며 아직 완벽한 평가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점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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