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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 "투르진바예바, 세계 최고 스케이터 될 것"

작성일: 2015.06.19 17:2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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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5)의 존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54, 캐나다)가 카자흐스탄 유망주 엘리자베트 투르진바예바(15)를 극찬했다.

오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겨스케이팅 전문사이트인 '아이스네트워크'를 통해 "엘리자베트는 매우 강하고 재능이 넘치는 스케이터다"고 말했아. 이어 "투르진바예바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가 될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서는 김연아의 황금기를 함께한 지도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김연아의 코치로 활약했다. 그리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여자싱글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함께 있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그해 여름 김연아와 결별한 오서는 애덤 리폰 크리스티나 가오(이상 미국)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등을 지도했다. 그리고 지난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의 코치로도 활약했다.

카자흐스탄은 소치올림픽 남자싱글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의 등장 이후 피겨 붐이 일고 있다. 투르진바예바는 텐과 함께 카자흐스탄 피겨를 이끌어갈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생인 투르진바예바는 지난 2013~2014시즌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2014~2015시즌 일본 주니어 그랑프리(동메달) 독일 주니어 그랑프리(은메달)에서 메달을 획득한 그는 올해 3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에 그쳤다.

투르진바예바는 아직 굵직한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7번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시켰다. 투르진바예바는 노비스 시절(만 13세 이하)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부터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캐나다에 정착한 이후 급성장했다.

투르진바예바는 한 때 김연아의 훈련 장소로 유명했던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에서 오서 코치와 안무가 트레이시 윌슨의 지도를 받고 있다.

아이스네트워크와 인텨뷰를 가진 투르진바예바는 "데니스 텐이 큰 성공을 거두며 카자흐스탄에 피겨가 많이 알려졌다. 데니스에 많은 영감을 받고 있고 같이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서가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칭찬에 대해 투르진바예바는 "그 칭찬을 아주 침착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나는 코치와 카자흐스탄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투르진바예바는 2015~2016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다. 김연아의 안무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윌슨의 프로그램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그는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만족할만한 데뷔를 하고 싶다. 그리고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도 출전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르진바예바는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25, 일본) 그리고 캐롤리나 코스트너(28, 이탈리아)를 꼽았다.

[사진] 브라이언 오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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