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헤세 남아달라"... 레알 공격진 재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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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라파엘 베니테스가 2015-16시즌을 대비한 공격진 재편에 착수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20일 자 보도에서 "베니테스 감독이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23)의 잔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헤세는 시즌 종료 이후 다른 팀으로의 임대 혹은 이적이 유력했다.
헤세는 2013-14시즌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가 키워낸 가장 재능 있는 선수로 극찬을 받았다. BBC(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인에 변화가 필요할 때 교체로 출전하면서 번뜩이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당시 스페인 언론에서는 헤세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기도 했다.
그러나 헤세는 2014년 3월 18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로 인해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바로 모라타를 유벤투스로 보내면서 헤세에 대한 기대를 잃지 않았다. 헤세는 부상 이후 9개월 후인 12월 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루도고레츠전에 교체 출전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30분 동안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헤세는 2014-15시즌 19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발 출전 경기는 단 세 경기에 불과하고 경기력은 2013-14시즌보다 크게 떨어졌다. 특유의 날카로운 돌파력과 슈팅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헤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 부터 잉여 전력으로 낙인이 찍혔다.
한편 마르카는 "베니테스 감독이 여전히 헤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언론들은 베니테스 감독이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을 맡았던 만큼 다음 시즌 유망주들에 보다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단의 움직임에 헤세는 "13세에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압었고 9년 동안 이 곳에 몸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 인생의 전부다"면서 "다른 팀으로 임대 되길 원하지 않는다. 이 곳에서 뛰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헤세는 이미 새 시즌을 위한 개인 훈련을 통해 몸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헤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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