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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피를로, 차비, 램파드...U-21 유로 빛낸 베스트11

작성일: 2015.06.19 20:37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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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UEFA(유럽축구연맹)가 마누엘 노이어, 안드레아 피를로, 차비 에르난데스, 프랭크 램퍼드 등 역대 유럽 21세 이하 챔피언십(이하 U-21 유로)을 빛낸 1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1978년 공식 출범한 U-21 유로는 UEFA에 가입한 21세 이하 대표팀이 2년 간격으로 예선과 본선을 통해 유럽 최강을 놓고 다투는 무대다. 대회 최다 우승팀은 5회 우승의 이탈리아이고, 2011년과 2013년에는 스페인이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UEFA는 대회 역사 상 최고의 골키퍼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선정했다. 노이어는 2009년 대회에 출전해 6경기 1실점의 그물망 수비를 과시했다. 이후 노이어는 독일 대표팀에 데뷔하면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하기에 이른다.

수비진에는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알레산드로 네스타(은퇴)로 구성됐다. 2007년 대회에 출전한 키엘리니는 당시 왼쪽 수비수로 뛰면서 3경기 2득점으로 골넣는 수비수의 명성을 보여줬다. 이바노비치는 세르비아의 주장으로 2007년 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훔멜스는 노이어와 함께 2009년 대회에서 독일 21세 이하 대표팀의 우승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당시 훔멜스는 현 포지션인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명품 태클'로 세리에A를 풍미한 네스타는 1996년 대회에서 홈팀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내고 이탈리아의 대회 3연패에 큰 역할을 했다.

미드필드진은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프랭크 램퍼드(맨체스터 시티), 차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이름을 올렸다. 피를로는 2000년 대회에서 4경기 3득점에 성공하면서 이탈리아의 4회 우승을 달성한 동시에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체코와의 결승전에서는 2골을 뽑아내며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의 2-1 승리를 주도했다. 램퍼드는 같은 대회에서 3경기 1득점을 기록했지만 잉글랜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차비는 2000년 대회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의 주축으로 뛰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체코(2승 1무)에 밀려 2위에 그쳤다. 그러나 개최국 슬로바키아와의 3,4위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외질은 2009년 대회 독일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투톱으로는 라울 곤살레스(뉴욕 코스모스), 프란체스코 토티(AS 로마)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1996년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득점 순위에서는 4경기 3득점을 기록한 라울이 득점왕에 올라서면서 2득점의 토티를 눌렀다. 그러나 토티의 이탈리아는 결승전에서 라울의 스페인에 4-2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2015년 대회는 6월 18일부터 체코 3개 도시, 4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조별 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네 개 팀은 다음해 하계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진출권이 주어져 의미가 더욱 크다. 현재 A조는 덴마크, 독일, 세르비아, 체코이고 B조는 스웨덴, 포르투갈,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속해있다.

[사진] 21세 이하 유로 베스트 11 ⓒ 유럽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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