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플레이’ 코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고진영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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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제시카 코다(미국)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코다는 25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한 코다는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를 나선 코다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파 행진을 펼치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코다는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켰고 우승컵을 향해 전진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가던 코다가 전반 막판 위기를 맞았다. 코다는 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9번 홀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며 다시 한 번 타수를 잃을 수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코다는 흔들리지 않았다. 코다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정교한 벙커샷으로 홀 옆에 붙인 뒤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2위 그룹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단독 선두로 전반을 마친 코다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1번 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코다는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분위기를 탄 코다의 버디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코다는 279야드로 구성된 파4 15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코다의 마무리도 완벽했다. 코다는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25언더파를 완성했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코다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코다는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셋째 날과 마지막 날에도 리드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란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는 단독 선두만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LPGA 투어를 포함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유럽 여자 프로 골프 투어(LET)는 공동 선두에 올랐던 것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포함시킨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2018년 첫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올렸고 우승 상금으로 24만 달러를 받았다.
공동 2위에는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작성한 톰슨과 모리야 쭈타누깐이 자리했고 이민지(호주)가 단독 4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23, 진로하이트)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공동 7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9, PNS창호)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첫 대회를 치른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전인지(24, KB금융그룹), 김세영(25, 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22위 그룹을 형성했고 유소연(27, 메디힐)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시카 코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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