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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우즈, 혼다 클래식 톱10 진입 가능성 UP

작성일: 2018.02.25 08:36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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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대회 셋째 날 첫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우즈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허드슨 스와포드(미국)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루크 리스트(미국)에게는 7타 차 뒤져있다.

우즈가 이날 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확한 샷이다. 우즈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323.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72.22%로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은 샷감을 자랑했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도 좋았다. 우즈는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0.948로 언더파를 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공동 14위로 3라운드를 나선 우즈는 경기 초반에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차분하게 경기를 치렀고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우즈의 첫 버디는 8번 홀에서 나왔다. 우즈는 8번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정중앙으로 보낸 뒤 두 번째 샷을 홀 옆 약 1.5m에 붙였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에도 우즈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버디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파에 만족해야했다. 파를 기록하며 기회를 엿본 우즈는 13번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즈는 13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낚아챘고 선두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베어트랩에서는 우즈가 주춤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가장 까다롭게 플레이되는 15, 16, 17번 홀은 베어트랩이라고 불린다. 베어트랩 3개 홀 중 우즈는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순식간에 두 타를 잃었지만 우즈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아챘고 중간 합계 이븐파로 기분 좋게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우즈는 대회 첫날 공동 21위에 이어 둘째 날 공동 14위, 셋째 날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첫 톱10 진입에 한 걸음 다가갔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든다면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일이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리스트가 점령했다. 리스트는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를 만들었고 공동 2위 저스틴 토마스, 웹 심슨(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에는 토마스와 심슨이 포진했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제이미 러브마크(미국)가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대회 셋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안병훈은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고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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