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돌아온 우즈, 눈과 심장은 마스터스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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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건강하게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의 눈과 심장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2018년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오픈, 혼다 클래식까지 3개 대회를 무사히 마치며 자신의 몸 상태에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우즈는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도 지우는 데 성공했다. 우즈는 26일(한국 시간) 막을 내린 혼다 클래식에서 2017-2018 시즌 최고 성적인 단독 12위를 기록했고 PGA 투어에서도 아직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즈가 혼다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정확한 샷이다. 우즈는 앞서 출전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50%를 넘지 못할 정도로 티샷이 크게 흔들렸다. 아이언 샷도 마찬가지였다. 우즈의 아이언 샷은 그린을 벗어나거나 핀 주위에 꽂히지 않았다.
하지만 2개 대회를 치르며 경기감을 끌어올린 우즈는 혼다 클래식에서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우즈의 흔들리던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은 안정감을 찾았고 그린 위에서는 정교한 퍼트를 선보였다. 특히 티샷이 크게 좋아졌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페어웨이 적중률 58.93%로 절반 이상의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냈다.
우즈는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과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혼다 클래식에서는 내가 플레이를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경기를 했다”며 “혼다 클래식을 통해서 볼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 마스터스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야기했다.
2주 연속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우즈의 다음 목표는 마스터스다. 우즈는 올 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대회를 치렀지만 모든 초점을 마스터스에 맞추고 있다.
그는 “현재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이제 중요한 것은 컨디션을 계속해서 끌어올리는 것이다”며 “대회에 계속해서 출전하는 것보다는 체육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마스터스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혼다 클래식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흐름을 이어가는 방법은 연습 밖에 없다”며 “마스터스에서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혼다 클래식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한 우즈는 세계 랭킹에서도 큰 도약을 일궈냈다. 우즈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0.450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55계단 상승한 38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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