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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톡] '세이부전 호투' 이용찬, "선발 70% 정도 적응"

작성일: 2018.02.27 16: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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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찬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김민경 기자] 이용찬(30, 두산 베어스)이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용찬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구춘대회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0-6으로 뒤진 3회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용찬은 3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고 현도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은 9회 박세혁의 우월 솔로포로 영패를 모면하며 1-10으로 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야자키 캠프를 앞두고 함덕주와 이용찬의 5선발 경쟁 구도를 이야기했다. 이용찬은 지난달부터 코치진 지시에 따라 선발 전향 준비를 했다. 이용찬은 지난 20일 호주에서 치른 청백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 갔다. 

이용찬은 "빨리 승부하려는 생각뿐이었다. 긴 이닝을 던져야 하니까. 최소 3이닝은 생각하고 있었다. 호주 때 연습한 밸런스가 잘 나와서 만족하고 있고, 제구도 잘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실점 상황은 아쉬워했다. 이용찬은 "초구 가볍게 커브를 던지면서 카운트를 잡을 생각이었는데, 실투가 되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실투 2개가 나왔는데 안타랑 홈런을 1개씩 맞았다"고 설명했다. 

투구 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선발 적응 훈련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지금 70%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30%는 긴 이닝을 던지는 적응을 해야 한다. 선발로 안 나간 지가 꽤 돼서 6이닝 정도 던질 수 있게 계속해서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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