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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오키나와] 오키나와 홍보책에 KBO 리그 팀 소개가?

작성일: 2018.03.01 08: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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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스프링캠프의 성지' 일본 오키나와에는 올해 한국, 일본을 통틀어 15개 팀이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KBO 리그에서는 KIA, 롯데, SK, LG, 한화, 삼성이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한신, 닛폰햄, 히로시마, 주니치, 요코하마, 요미우리, 야쿠르트, 지바롯데, 라쿠텐이 몰려 있기 때문에 캠프를 따라 많은 야구 팬들이 오키나와를 찾고 있다.

이에 맞춰 오키나와현에서는 프로야구 오키나와 캠프 가이드북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가이드북에 KBO 리그 팀들도 소개돼 있는 것이 특이하다. 최근 KBO 리그 팀 캠프와 연습경기를 보러 오는 일본 팬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 것도 이와 관련된 듯 보인다.

이 책자는 각 팀의 연혁과 오키나와 내 홈구장을 소개하면서 각 감독들의 캠프 계획과 시즌 각오를 전했다. 홈구장(카데나) 사용에 제약이 있어 각 구장을 돌아다니며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는 롯데를 제외한 KBO 리그 팀 5개 감독들이 이 인터뷰에 응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지난해 우승은 과거일 뿐, 다시 도전자로서 시즌에 임하겠다"고 밝혔고,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내야수 최정을 최고로 기대하는 투타 자원으로 뽑으며 "올해 캠프 목표는 '디테일'"이라고 전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기동력과 수비 강화가 팀을 한 걸음 더 성장시킨다"며 기동력과 수비를 캠프 목표로 삼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캠프는 처음인데 기분이 좋다. 올해 목표는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베테랑들과 힘을 합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하는 팀을 만들어 다시 한 번 강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키나와는 2월에도 영상 15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각 팀에서 모집한 참관단도 오키나와의 야구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오키나와현의 홍보와 KBO 리그 팀의 경기력 향상이 일본인 팬들까지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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