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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론, 시범경기에서 1루수 데뷔…최지만 벽 높아졌다

작성일: 2018.03.01 10:2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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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브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밀워키에 입단한 최지만이 넘어야 할 벽은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길라 뿐이 아니다. 포지션 변신을 준비하는 라이언 브론이 시범경기에서 처음 1루 수비를 맡았다. 

최지만은 1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에서 5회초 대수비로 1루 수비에 들어갔다. 최지만 앞에서 1루수를 맡은 선수는 다름아닌 브론이었다. 브론은 데뷔 시즌인 2007년 3루수로 112경기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전부 외야수, 그중에서도 주로 좌익수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서 1루수를 맡은 경험은 전혀 없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브론은 시작부터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스티븐 두가가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줄리어스 샤신이 어렵게 송구한 것을 브론이 겨우 막았다. 결과는 내야안타. 

경기 후 샤신은 송구가 빗나간 당시를 떠올리며 "브론이 1루수에 적응하도록 도운 것"이라며 웃었다. 샤신은 "첫 타자에게 초구를 던진 뒤였다. 브론의 핸들링은 좋았다"고 말했다. 브론은 어려운 송구도 잡아내며 4이닝의 1루수 데뷔전을 마쳤다. 

취재진은 브론이 1루수 미트가 아닌 외야수 글러브를 낀 점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브론은 "그저 가장 익숙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아직 1루수 미트가 없어서 편한 외야수 글러브를 끼고 나갔다"고 답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좋은 첫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겠지만 지금 그에게 가장 필요한 건 경험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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