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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미셸 위, HSBC 월드 챔피언십 역전 우승…LPGA 통산 5승

작성일: 2018.03.04 15:52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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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셸 위(미국)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미셸 위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미셸 위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미셸 위는 이번 우승으로 2014년 US 여자오픈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했고 2018년 첫 우승을 신고했다. 또 미셸 위는 우승 상금으로는 22만 5000달러를 받았고 LPGA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미셸 위는 전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미셸 위는 전반에 3타를 줄였고 우승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미셸 위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미셸 위는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3번 홀과 14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미셸 위를 포함해 공동 선두에 신지은(26, 한화)과 다니엘 강, 넬리 코다(이상 미국)까지 4명이 이름을 올린 상황. 공동 선두 네 명 중 가장 먼저 앞서간 것은 신지은이다. 신지은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신지은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신지은은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경기를 먼저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18번 홀에 들어선 미셸 위가 뒷심을 발휘했다. 미셸 위는 두번 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그린 엣지에서 친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완성했다.

미셸 위는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지만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를 한 다니엘 강(미국)과 넬리 코다(미국)의 결과에 따라서 순위가 바뀔 수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챔피언 조가 마지막 홀을 마쳤을 때 리더보드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다니엘 강과 넬리 코다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미셸 위가 우승자로 확정됐다.

경기 후 미셸 위는 "마지막 18번 홀 퍼트는 내 생의 최고의 퍼트였다. 2014년 US 여자 오픈 우승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공동 2위에는 신지은과 다니엘 강, 넬리 코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가 이름을 올렸고 고진영(23, 진로하이트)과 이민지(호주)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32위에 머물렀던 김세영(25, 미래에셋)은 이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미셸 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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