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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7년 만에 돌아온 아오키, 같은 것과 다른 것

작성일: 2018.03.06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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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츠 시절 아오키 노리치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친정 팀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돌아온 아오키 노리치카는 미국에서 보낸 6년 세월을 "없어서는 안 될 시간들"이라고 표현했다. 그 6년 동안 일본 프로 야구라는 무대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한편으로는 여전한 점도 있다. 

아오키는 메이저리그 진출 전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만 뛰었다. 8시즌 동안 985경기에서 타율 0.329, 출루율 0.402를 기록한 뒤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미국에서는 6시즌 동안 밀워키와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7개 팀을 거쳤다. 6년 동안 통산 타율 0.285와 OPS 0.738을 남겼다. 

지난 1월 30일 일본 언론은 아오키의 일본 복귀와 친정 팀 귀환을 알렸다. 아오키는 야구 전문지 주간 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원래는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스토브리그 이적 시장의 움직임이 유독 느렷다. 야쿠르트의 제안을 받았고, 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한이 언제인지 생각해본 뒤 1월 말 결단을 내렸다. 야쿠르트는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도 매년 연락을 해왔다. 일본에 복귀한다면 여기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8년, 미국에서 6년이니 '복귀'라고 해도 낯선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아오키는 "7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젊은 선수가 많아졌다. 그래도 NPB에 대한 정보는 항상 확인하고 있었다. 팀에는 7년 전에도 뛰었던 선수들이 있고, 선수가 아니더라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점에서는 팀에 적응하는 게 어렵지 않은 면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블라디미르 발렌틴은 2011년 일본 프로 야구에 갓 발을 들인 새 외국인 선수였다. 지금은 장수 외국인 선수다. 아오키는 "발렌틴은 그때 일본에서 첫 시즌이었다. 그 사이 발렌틴은 일본어가 편해졌고, 나는 영어가 늘었다. 지금은 서로 서툰 영어로 말할 필요가 없다"며 웃었다. 

선수로서 느끼는 감정은 예전과 다르다. 이제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다. 그는 "NPB를 지켜보고는 있었지만 상대하는 투수들은 전혀 다르다. 어떤 면에서는 신인 같은 느낌도 든다. 모르는 선수도 있고, 상대해 본 적 없는 투수도 많다. 일본 야구 자체가 달라진 점도 있을테니까 새로운 도전이라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상황은 달라졌지만 우승을 향한 다짐은 그대로다. 야쿠르트는 2015년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2년 동안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아오키는 "지난해 역대 최악인 96패(45승 2무)를 했다는 건 알고 있었다.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는 등 어려운 1년이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힘든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 캠프에서는 훈련 내용과 양에 놀랐다. 바뀌려는 의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때마침 오가와 준지 감독이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2010년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기 시작한 오가와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야쿠르트를 이끌었다. 이후 시니어 디렉터로 프런트에 있다가 2018년 시즌부터 다시 감독이 됐다. 

아오키는 "2011년 오가와 감독과 함께 하며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정규 시즌 2위). 그때 이후 나에게 일본 야구는 멈춰 있다. 이제 일본에서 이룰 목표는 야쿠르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팬과 같은 목표를 보며 싸울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오키나와 캠프에 찾아온 팬들로부터 그 기대를 느낄 수 있다. 결과로 화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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