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부터 8위까지 2경기 차’ 혼돈 속 서부 중상위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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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부 콘퍼런스 1위는 휴스턴 로케츠, 2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2위 골든스테이트와 3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는 12경기 차이가 난다. 사실상 서부는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의 양강 체제다.
하지만 3위부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까지는 혼전이다. 3위 포틀랜드와 8위 덴버 너게츠의 격차가 단 2경기다. 한 번의 연승과 연패로 순위표는 금세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서부 콘퍼런스 순위표(승패와 승차)
1. 휴스턴 로케츠(49승 13패)
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9승 14패, -0.5)
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7승 26패, -12.5)
4.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6승 26패, -13)
5.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8승 28패, -13)
6. 샌안토니오 스퍼스(36승 27패, -13.5)
7.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7승 28패, -13.5)
8. 덴버 너게츠(35승 28패, -14.5)
9. LA 클리퍼스(34승 28패, -15)
10. 유타 재즈(33승 30패, -16.5)
4일 있었던 포틀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틀랜드는 3위, 오클라호마시티는 4위였다. 하지만 승차가 없었기에 만약 오클라호마시티가 이긴다면 포틀랜드를 밀어내고 단독 3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결과는 오클라호마시티의 100-108 패배. 오클라호마시티는 단숨에 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5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6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연패로 숨고르기에 나섰다. 두 팀은 각각 팀의 중심 선수인 지미 버틀러,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하지만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전열을 가다듬으면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힘은 있다.
7위 오클라호마시티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기본 전력만 놓고 본다면 휴스턴, 골든스테이트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러셀 웨스트브룩-폴 조지-카멜로 앤서니로 이루어진 빅3가 시즌 막판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팀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8위 덴버는 순위 상승을 노리는 동시에 9위 LA 클리퍼스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클리퍼스가 0.5경기, 10위 유타 재즈는 2경기 차로 덴버를 바짝 뒤쫓고 있다. 홈(24승 9패)과 달리 원정(11승 19패)만 가면 약해지는 경기력 극복이 관건이다.
올 시즌이 끝날 때 서부 콘퍼런스 순위표는 지금과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장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8위 이내에 드는 게 우선이지만, 상위 시드를 받기 위해선 4위 안에 드는 게 중요하다. 특히 7, 8위 팀들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우승 후보인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를 만나는 게 유력하기 때문에 앞으로 서부 콘퍼런스 순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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