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4선발부터 공백' 삼성, 대안 카드는?
작성일: 2018.03.06 13: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외국인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 팀 아델만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적응기를 갖고 있다. 적응기를 거치고 1, 2선발이 자리를 잡는다는 가정 아래 삼성 선발 로테이션 확정된 선수는 윤성환을 포함해 3명이 전부다. 윤성환은 캠프 이전부터 삼성 김한수 감독이 선발 자리를 보장해줬다.
4, 5선발 자리가 남은 상황에서 가장 우위에 서 있는 투수는 우규민이었다. 지난 시즌 전 FA(자유 계약 선수)로 삼성에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27경기에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다. 그러나 2018년을 준비하는 캠프에서 우규민은 보이지 않는다.
우규민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있다. 허리 부상으로 1군 캠프가 열리고 있는 오키나와가 아닌 퓨처스리그 캠프지인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우규민뿐만 아니라 백정현 최충연도 함께 대만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백정현과 최충연은 일본으로 합류한 가운데 우규민은 한국으로 귀국했다.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영향으로 시범 경기 수도 적고 개막도 빠르다. 캠프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개막전 합류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삼성은 우규민이 없다고 생각하고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대체 카드는 있다. 떠오르는 신예 두 명이 캠프지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채흥 양창섭이 대안이다. 영입 당시부터 즉시 전력감이라고 호평을 받았던 두 투수는 1군 투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창섭은 kt 위즈 강백호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지난 2년 동안 실적을 남긴 투수들도 자리를 노리고 있다. 2016년 김기태, 2017년 백정현이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대체 선발로 자리를 채워 로테이션을 돌았다. 김기태는 부상으로 2017년을 통으로 걸렀다. 백정현은 선발투수뿐만 아니라 왼손 불펜 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롱릴리프, 왼손 원포인트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지만 선발진에서 백정현 같은 카드를 찾기도 어렵다.
부활을 꿈꾸는 장원삼도 있다. 복귀한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함께 지난 두 시즌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원삼은 "후배들과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싸움이다"며 다른 선수들보다는 자기 기량 회복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과 같은 기량을 찾을 수 있다면 강력한 선발투수 후보다.
지난 시즌 스윙맨으로 마운드를 지킨 김대우도 거론되고 있다. 오치아이 코치는 마무리캠프 때부터 김대우를 선발투수 후보로 넣었다. "투구 스타일이 영리하다. 생각하면서 던지고 힘을 나눠서 던질 수 있는 투수"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실전 경기에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