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9일 개막…이정은6-최혜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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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2018년 첫 대회인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가 9일 막을 올린다.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는 9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 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통산 4승을 거머쥐며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6(22, 대방건설)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이정은6는 올해 첫 대회를 앞둔 소감으로 “2018 시즌의 내가 어떨지 예상이 안 된다. 걱정되고 부담도 되지만 욕심내지 않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코스를 처음 경험하는 이정은6는 “그린이 까다롭다고 들었지만, 많이 돌아본 코스보다는 새로운 코스에서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라 코스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은6는 “동계훈련 중에 참가한 태국 투어에서 우승하며 실전 감각을 다듬었다. 훈련 동안 크게 변화를 준 부분은 없지만 아이언 샷의 거리가 작년과 같은지, 아니면 늘었는지 아직 확신이 안 와서 그런 부분을 확인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전망에 대해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주위 시선에 신경이 많이 쓰이겠지만 잘 가다듬고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괴물 신인’ 최혜진(19, 롯데)이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로 KLPGA투어에 출전해 2승을 일궈내며 돌풍을 일으킨 최혜진은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정은6와의 불꽃 튀는 대결을 일찌감치 예고한 바 있다.
최혜진은 “이 코스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을 살려서 경기하겠다”며 “이 코스는 그린의 경사가 심하고 잔디의 결을 많이 탄다. 또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한타 한타 신중하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혜진은 “동계훈련에서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100m 안쪽의 거리 컨트롤과 그린 주변에서의 트러블 샷을 열심히 연습했다. 훈련 중간에 대회에도 참가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신인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표에 집중해서 차근차근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LPGA는 아시아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베트남에서의 대회 개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KLPGA투어는 베트남에서 총 세 번의 대회(이벤트 대회 포함)를 개최했는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상위권 선수 중 베트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유독 많은 점이 흥미롭다.
김지현2(27, 롯데)는 베트남 대회에 세 번 참가해 세 번 모두 톱10에 들며 베트남과의 찰떡궁합을 과시했고 지난 시즌 상금순위 3위인 오지현(22, KB금융그룹)은 두 번 참가한 베트남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과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지현 시대’의 주역인 김지현(27, 한화큐셀) 또한 베트남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8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최혜진이 개막전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230점을 획득한 가운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차지하기 위해 후보들이 뒤를 쫓는다.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정규투어에 진출한 한진선(21,볼빅), 임진희(20), 류현지(20, 휴온스), 백지희(25)와 시드 순위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상위권에 자리매김한 최예림(19, 하이트진로)과 김지윤(19, PNS) 등이 포인트 격차를 좁히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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