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러시아 축구협회장, "카펠로 감독, 목요일에 경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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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파비오 카펠로(68, 이탈리아)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운명이 머지 않은 것일까.
러시아 언론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브야체슬라프 콜로스코프 전 러시아 축구협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25일에 경질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카펠로 감독의 후임으로 현재 CSKA 모스크바 감독을 맡고 있는 레오니드 슬러츠키(44) 감독의 부임을 예상했다.
카펠로 감독은 2012년 7월부터 러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2무 1패(승점 2,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진 유로 2016 지역예선 G조에서는 2승 2무 2패(승점 8, 3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러시아 축구협회는 카펠로 감독의 경질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 러시아 통신사 '이타르타스'는 "카펠로 감독의 계약 해지 위약금은 2,500만 달러(약 277억 원)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자국 철강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로부터 4억 루블(약 82억 원)을 저리에 빌려 카펠로 감독의 7개월 치 임금을 지불했다.
이에 러시아 언론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직위 이사로 재직 중인 우스마노프가 카펠로 감독의 위약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카펠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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