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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두산 오재일의 변화 "캠프부터 시즌처럼 준비"

작성일: 2018.03.09 15: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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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일 ⓒ 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오재일(32, 두산 베어스)이 3번 타자로 시즌을 준비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오재일은 9일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오재일은 스프링캠프 동안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았다.호주 1차 캠프에서는 만루포를 터트렸고, 미야자키에서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오재일은 MVP에 해당하는 '미스터 미야자키'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리드오프 고민을 하면서 중심 타선까지 손을 봤다. 지난해 박건우-김재환-양의지로 이어진 중심 타선을 미야자키 캠프를 치르면서 오재일-김재환-양의지로 변화를 줬다. 박건우는 자연히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솔직히 박건우를 1번으로 쓰긴 아깝다"면서도 지금으로선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오재일은 어느 타순에서든 클러치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어느 타순에서든 책임감 있게 타격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올 시즌은 초반부터 꾸준히 좋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재일과 일문일답.

-미스터 미야자키로 뽑힌 소감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치님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타격감이 가장 좋았다고 들었다. 준비했던 게 잘 풀렸나.

△올해 시범경기가 적어서 시범경기 때 타격감을 올리는 것보다 스프링캠프부터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실전 모드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빨리 몸이 올라온 거 같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특별히 타격에 변화를 준 게 있나.

△큰 변화는 없었다. 스피드나 순발력 쪽에 신경을 많이 썼다. 몸 관리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 한 살 더 먹었으니까(웃음).

-지난 시즌까지 주로 6, 7번 타순에서 뛰었는데, 캠프 연습 경기 때는 3번으로 나섰다.   

△타순은 어디를 나가든 똑같다. 7번에 있을 때보다 클리업트리오에 있으면 책임감이 더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클린업트리오에 들어간 만큼 타석에서 조금 더 기대치가 커질 거 같다. 

△ 클린업트리오라고 더 잘 치려고 하면 안 될 거 같다. 똑같이 준비하면 될 거 같다. 올해 몸 상태가 좋은 거 같아서 괜찮을 거 같다. 

-시즌 때 보면 페이스가 후반기에 올라오는 편이었다.

△캠프 때 페이스를 빨리 올리려고 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다. 늘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는 편이어서 올해는 더 캠프를 시즌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시즌이 다가왔다. 어떤 목표가 있나.

△지난해 우승을 놓쳤기 때문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게 목표다. 우승하는 데 지난해보다 더 보탬이 되고 싶은 게 개인적인 목표다.

-올 시즌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지켜보면 좋을까. 

△지난 시즌까지 기복이 있는 편이었다. 올해부터는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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