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핵심 선발"…LAA 여전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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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에인절스는 시범경기에서 부진에 빠져 있는 오타니 쇼헤이(23)에게 여전히 기대가 크다.
26일(한국 시간) 폭스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서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선수다. 우린 그를 위해 6선발을 계획했다"며 "타자로도 점차 스윙이 나아지고 있다. 그를 도울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돕고 있다"고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일본에서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던 오타니는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으로 성공적인 사례는 1919년 베이브루스가 마지막. 에인절스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가 99년 만에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오타니에게 관심이 크다.
시범경기에서 투수와 타자로 첫 선을 보인 오타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투수로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0, 타자로는 타율이 0.107에 그친다. ESPN을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LA 타임스는 오타니가 오는 30일 오클랜드와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데뷔하고, 다음 달 1일 오클랜드와 3차전에선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는 "오타니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 WBC 때 오타니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여태껏 본 적이 없는 선수였다. 큰 팀에 갈 줄 알았는데 우리 팀으로 왔다. 함께 지내다보니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한다. 그 덕에 우리 팀이 강해졌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지명타자로 뛰었던 알버트 푸홀스 또한 "오타니는 오랫동안 우리가 보지 못한 특별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은 "오타니는 어려운 길에 도전했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 오타니를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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