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까지 48구 롯데 김원중, 5이닝 만든 원동력 '포크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오른손 투수 김원중은 28일 두산전에서 2회까지 1실점하면서도 48구를 던졌다. 27일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5이닝만 채우고 교체된 다음날이라 김원중마저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다면 이번주 투수 운영이 흔들릴 수 있었다. 결국 김원중은 5회까지 버텼다.
김원중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6개였다.
전준우-손아섭-민병헌의 연속 안타에 신인 한동희의 적시타까지 묶어 2-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두산 타선이 만만치 않았다. 선두 타자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이후 김재환과 승부에서 몸쪽 공이 유니폼을 스치면서 주자 2명이 됐다. 양의지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오재일을 포수 땅볼로 잡고 공 22개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 실점은 없었지만 여전히 고전했다. 지미 파레디스(삼진)-오재원(삼진)-류지혁(볼넷)-허경민(삼진)까지 단 4타자를 상대하면서 26구를 던져야했다. 2회까지 48구였던 투구 수는 3회부터 조금씩 줄었다. 3회 20구, 4회 12구, 5회 16구를 던졌다. 결국 5이닝 투구에 성공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시즌 첫 경기였다는 점과 리드를 지켰다는 점에서는 합격점을 줄 만했다.
승부처에서 가장 빛난 공은 포크볼이다. 1회 양의지를 상대할 때까지 5타자에게 단 1구만 던졌던 포크볼이 오재일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을 때, 그리고 포수 땅볼을 만들 때 쓰였다. 2회 파레디스와 오재원을 삼진 처리할 때 결정구도 포크볼이었다. 4-3으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양의지를 뜬공 처리한 공 역시 마찬가지. 포크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적재적소에 쓴 포크볼 덕분에 김원중은 5이닝을 버티며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험이 많지 않은 포수 나종덕이 잡기 부담스러운 공일 수 있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과감한 선택이 맞아 떨어졌다.
한편 김원중의 승리 요건은 8회 무너졌다. 롯데는 8회 박진형이 1사 2, 3루 위기에서 허경민에게 역전 2타점 3루타를 맞아 5-6으로 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