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한 장하나, "1라운드 잘 마쳐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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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장하나(26, 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장하나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2018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단독 선두 페르닐라 린드버그(스웨덴)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장하나는 “어머니와 함께 온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버디를 9개 잡은 지 몰랐다. 보기를 한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다음 홀에서 바로 만회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하나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장하나는 이후 타수를 쉽게 줄이지 못했다. 장하나는 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이븐파로 내려섰다.
장하나가 전반 중반 이후 살아나기 시작했다. 장하나는 6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머물렀지만 9번 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장하나가 맹타를 휘둘렀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장하나는 이후 2타를 더 줄이며 5언더파 67타를 완성했다.
버디 9개와 보기 4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장하나는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장하나의 올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은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는 지난해 KLPGA 복귀 이후 10개월 만에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의 페어웨이가 좁은 만큼 티샷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1라운드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장하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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