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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혼 이스트본] 라드반스카 결승행…보즈니아키 기권

작성일: 2015.06.27 06:2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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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랭킹 13위)가 올 시즌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5, 덴마크, 세계랭킹 5위)는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라드반스카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혼 이스트본 인터내셔널 단식 준결승에서 슬로아네 스테픈스(22, 미국, 세계랭킹 43위)를 2-1(6-1 6<3>-7 6-2)로 제압했다.

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던 라드반스카는 랭킹 순위 5위에서 13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1세트 1-1의 상황에서 라드반스카는 내리 5게임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스테픈스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로 역습에 나섰다.

스테픈스의 공격에 고전한 라드반스카는 타이브레이크에 몰렸고 결국 2세트를 내줬다. 글나 3세트에서는 탄탄한 수비와 서브 리턴으로 스테픈스의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통산 14번 우승을 차지한 라드반스카는 지난해 8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로저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10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라드반스카는 결승에서 벨린다 벤치치(18, 스위스, 세계랭킹 31위)를 만난다.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전 세계랭킹)의 제자인 벤치치는 보즈니아키와 준결승을 치렀다. 보즈니아키는 1세트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행운의 기권승을 거둔 벤치치는 생애 첫 WT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벤치치는 WTA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결승에 진출해 행복하지만 내가 원했던 방법은 아니었다. 캐롤라인(보즈니아키)이 윔블던에서는 무사하길 기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라드반스카와 벤치치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처음 경기를 펼친다. 한편 SPOTV+는 27일 저녁 9시 25분부터 라드반스카와 벤치치가 맞붙는 아혼 이스트본 인터내셔널 결승전을 위성생중계한다.

[사진1]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 Gettyimages

[사진2]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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