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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호날두와 대결 앞둔 부폰 "잠 못 드는 밤이다"

작성일: 2018.04.02 13:5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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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40·유벤투스)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다는 소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와 리턴 매치 확정 소식은 그에게 "잠 못 드는 밤"을 줬다.

부폰과 호날두의 맞대결은 또다시 '빅이어'를 두고 성사됐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알츠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6월 2016-17시즌 결승 이후 10개월여 만에 만남이다.

호날두는 부폰을 상대로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직전 챔피언스리극 결승에서 호날두가 2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끄는 등 맞대결 5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부폰은 심적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1일 프랑스 라디오 RMC에 그는 "호날두와 경기를 할 것이라는 알았고, 그 건 내게 잠 못 이루는 밤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부폰은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빛나는 강팀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을 상대로 할 때 골키퍼와 수비수들은 생각해야 할 문제가 많다"면서 "역사는 우리가 우리보다 더 강한 상대를 상대로 한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다"고 했다.

부폰은 상대를 높이면서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나은 건 무엇일까. 나도 모르겠다. 경기 후에 말할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 경기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승산이 있는 팀이 2경기를 다 이기는 건 아니다. 지난 두 경기보다 우리가 경기 지배를 잘 한다면, 엄청난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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