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 차 승리' KCC, SK 제압…2연패 뒤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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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홈경기에서 서울 SK에 90-79로 승리했다.
지난 1, 2차전 모두 패배한 KCC는 안방에서 첫 승을 챙기며 5전 3승제 4강 PO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챔프전을 눈앞에 뒀다가 일격을 당한 SK는 4일 4차전도 전주에서 치러야 해 부담을 안게 됐다.
KCC는 제임스 메이스를 묶으면서 하승진을 필두로 한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속도 농구를 앞세워 1쿼터 24-11로 앞섰다. 2쿼터 7분을 남기고는 안드레 에밋이 3점과 골밑슛을 연이어 성공하며 39-16, 2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SK는 수비 집중력과 함께 특유의 빠른 농구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다. 2쿼터 종료 막판에는 안영준과 테리코 화이트가 트랜지션으로 득점을 올리며 쫓아갔다.
SK의 추격전은 계속됐다. 탄탄한 수비 이후 트랜지션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KCC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에밋의 집중적인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득점 차이를 만들었다.
KCC는 찰스 로드의 2점슛과 이정현의 과감한 돌파로 연속 득점하며 2분 50초를 남기고 83-70으로 달아났다. 종료 1분 17초 전엔 김민구의 3점포가 터져 89-75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KCC의 에밋은 32점, 하승진은 공격 리바운드 9개를 포함해 17리바운드를 올려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로드는 15점 10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구는 4어시스트 2스틸에 클러치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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