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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소지섭-박신혜, '숲속의 작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사람"

작성일: 2018.04.04 14:52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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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석 PD.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나영석 PD가 박신혜와 소지섭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된 tvN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숲속의 작은 집’ 제작보고회에는 소지섭, 박신혜,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소지섭, 박신혜 씨와 같이 작업을 하게 돼 행복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나 PD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 기획 됐을 때 굉장히 조용한 다큐 콘셉트였다. 굉장히 재미 없고, 시청률이 안 나올 수도 있지만, 도전을 해 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또 이렇게 혼자 하는 재미 없는 것을 누가 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박신혜 씨가 이런 곳에서 살면 보기 좋을 것 같았다. 프로그램을 대충 설명하고, 출연 제의를 했다. 출연하지 않겠다고 하면 접고 ‘윤식당’ 후속을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30분 뒤에 ‘그곳에서 살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그때 제작진이 용기를 얻었다. 박신혜 씨가 출연을 결정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 소지섭(왼쪽)-박신혜. 사진|곽혜미 기자

반면 소지섭은 출연을 거절했다. 그는 “사실 소지섭 씨는 안하겠다고 했다. 두 세번 전화를 했는데도 안한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소지섭을 당황케 했다.

소지섭 섭외 이유에 대해 나영석 PD는 “사실 많이 재미 없는 사람이라는 소문은 듣지 못했다. 내가 옆에서 지켜본 바에 따르면 재미 없는 사람은 아니다. 예능에서는 괴로운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로 재미를 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생각하는 재미는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 안에서 재미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며 “소지섭 씨는 ‘거기서 살면 어때서요?’ ‘살아 볼게요’라고 말할 것 같은 이미지였다. 실제로도 그렇다. 지금 그 순간을 즐기고 있다. 올바른 캐스팅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숲속의 작은 집’은 느리지만 단순한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행복을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바쁜 삶을 벗어나기를 꿈꾸지만, 도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 대신 피실험자들이 공공 전기, 수도, 가스가 없는 오프 그리드 라이프와 매일 주어지는 특별한 미니멀 라이프 실험을 수행한다.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피실험자로 참여하며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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