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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신중+자신감' 박영진 감독 "결승전, 실수 조심해야"

작성일: 2015.06.2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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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홍지수 기자] 박영진 상원고 감독의 주문, "편하게 해라"

박영진 대구 상원고 감독은 지난해 우승팀 서울고와 경기때 선수들에게 편하게 나서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박 감독의 기대에 선수들은 부응했고 결승에 선착한 선린인터넷고와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박 감독이 이끄는 상원고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4강 서울고와 경기에서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 감독과 선수들의 뜻이 통한 상원고는 결승전에서 선린고와 맞붙는다.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린고와 결승전에 대해 "난타전에 예상된다. 특히, 실수를 조심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석훈의 페이스가 좋다"며 결승전에서 이석훈의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박강우 투수 코치는 "그동안 투수진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 부담이 컸음에도 불고, 정신력으로 잘 버텼다"고 칭찬하면서 "내일 결승전은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타격은 상원고가 우세하다. 공격력에서 기대를 해본다.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 상원고의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침착함과 베장있는 경기력이 돋보였다. 특히, 상원고가 3-2로 앞선 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이날 선발 변준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강백호를 4-6-3 병살타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전상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후 9회에도 1사 1, 2루 상황을 맞았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 감독의 '편하게 해라'라는 주문대로 잘 해준것이다.

"내일 결승전에서 더 잘하리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 박 감독, 그는 "멋진 시합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상원고는 선린고와 결승전 선발로 신준영을 마운드에 올린다고 예고했다. 신준영은 지난 27일 장충고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 깜짝 호투를 펼치면서 팀을 4강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하지만 선린고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다. 과연 제69회 황금사자기 우승컵의 주인공은 어디가 될지 목동으로 관심이 향하고 있다.

[사진1] 상원고 박영진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상원고 신준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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