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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 같잖아!" 미국은 지금 '오타니 홀릭'

작성일: 2018.04.07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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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투타에서 대박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오타니는 투수 데뷔전이었던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부진(2경기 2⅔이닝 9실점)을 털어냈다. 이 기세를 몰아 4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1회 2사 2,3루에서 중월 스리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그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타니는 첫 홈런의 감격이 가시기도 전인 다음날(5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블랜드 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0-2로 뒤진 5회 동점 투런을 폭발시켰다. 타석에서도 시범경기에서 32타수 4안타로 침묵했던 그의 반전은 미국과 일본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6일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오타니가 에인절 스타디움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첫 등판 승리, 첫 타석 홈런, 그 다음 경기에서는 사이영상 투수 상대 홈런. 이건 비디오 게임에나 나올 법한 일"이라고 감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역시 "오타니는 약 1세기 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물론, 너무 쉽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 뿐 아니라 그를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동료들 역시 놀라기는 마찬가지. 잭 코자트는 "캠프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 이렇게 껍질을 깨고 나왔다. 많은 부담 속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특별한 재능의 소유자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그가 동점 홈런을 친 5일 경기 선발 투수였던 테일러 스캑스는 "오타니가 나를 도왔다. 레그 킥을 바꾼다는 것은 지금까지 지속해온 것을 바꾼다는 일이다. 매우 어려운 일인데 그의 노력이 대단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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