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성공' 김시우, 마스터스 최고 성적 작성…톱10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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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마스터스에서 최고 성적을 작성하며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이븐파(216타)를 만든 김시우는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날보다 순위를 19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시우는 이날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보기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고 버디 네 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공동 40위로 3라운드를 나선 김시우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김시우는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고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김시우의 첫 버디는 7번 홀에서 나왔다. 이후 김시우는 9번 홀에서도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까다롭게 플레이되는 아멘코너도 김시우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아멘코너의 첫홀과 두 번째 홀인 11번 홀과 12번 홀 파로 무사히 넘긴 김시우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시우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김시우는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중간 합계 이븐파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마스터스 두 번째 출전 만에 컷 통과에 성공한 김시우는 셋째 날 공동 21위로 도약하며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14타 차로 역전 우승은 어렵지만 공동 9위 그룹과 5타, 공동 12위 그룹과는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서 충분히 톱10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리드가 이틀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드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202타)를 만들었고 단독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편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은 중간 합계 4오버파(220타) 공동 40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시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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