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김수지, "어렵게 잡은 기회, 놓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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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귀포, 임정우 기자] 김수지(22, 올포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5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하지만 롯데렌터커 여자오픈은 기상 악화로 인해 1라운드만 치러진 뒤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하고 있다.
대회 2라운드가 이틀 연속 취소된 가운데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김수지가 자리했다. 김수지는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강풍으로 인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현재 샷과 퍼트감이 좋은 만큼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수지가 단독 선두에 올라있지만 우승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공동 2위 그룹에 지난해 6관왕 이정은6(22, 대방건설)을 비롯해 김현수(26, 롯데) 등이 김수지를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수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스윙 교정을 통해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올 시즌 두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어렵게 우승 기회를 잡은 만큼 놓치지 않고 싶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를 기상 악화로 인해 4라운드 72홀에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8일 오전 6시 40분 첫조가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 김수지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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