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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 결승타' 롯데, 넥센 꺾고 시즌 첫 울산 경기 승리

작성일: 2018.04.10 21: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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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앤디 번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롯데가 조원우 감독의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받은 앤디 번즈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올 시즌 첫 울산 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3경기 12타수 1안타) 경기 전 조원우 감독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들었던 번즈가 해결사였다. 7회 균형을 깨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넥센은 장정석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꼽은 임병욱의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임병욱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원중의 초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라인드라이브 홈런이었다.

넥센의 공세는 솔로 홈런에서 끝나지 않았다.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병호가 볼넷, 마이클 초이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 2루에서 고종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점수 2-0이 됐다.

롯데는 2회부터 반격했다. 2회 선두 타자 신본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한동희가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초구 공략으로 재미를 봤다.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병규가 중월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5회 역전했다. 이번에는 채태인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한현희의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서 왼쪽 폴대 근처로 보냈고 비거리 105m 홈런이 됐다. 

7회초 장영석-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고 동점을 내준 롯데지만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다. 7회말 채태인이 3루수 쪽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김지수의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갔다. 1사 1, 2루에서 번즈가 좌중간 적시 2루타을 터트렸다. 점수 4-3, 다시 롯데가 앞서기 시작했다. 

7회 오현택의 주자를 이어 받아 동점을 허용했던 박진형이 8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지켰다. 1사 이후 김혜성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았지만 1사 2루에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2호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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